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법 알아보기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와 연결되어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 오지 못하도록 조임쇠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하부식도 괄약근이 잘 조여지지 않아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위 속에 있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여러 불편감을 총칭하여 말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식사후나 유문부 협착, 위내용물의 정체, 위액의 과다분비등으로 위 내용물이 늘어난 경우에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에서는 특히나 역류가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만, 임신, 복수 등으로 이내에 압력이 높아지거나 복대착용, 잦은 기침 등으로 복압의 증가로 역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넘어오지 않도록 조임쇠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줄어들게 되면 역류가 잘 일어나게 됩니다. 기름진 음식, 음주, 흡연, 커피, 초콜릿, 박하, 오렌지주스 등의 음식이나 칼슘길항제, 항콜린제, 안정제, 테오필린 등의 약물도 괄약근 압력 감소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 외에 식후 바로 눕는 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안 좋은 생활습관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변비, 기관지 천식 등의 질병도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역류성 식동염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화끈거리는 통증인 가슴 쓰림이 있습니다. 가슴 쓰림 증상은 식도로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과 접촉하면서 생기는 것이며 이 통증은 견갑골사이, 목, 팔 쪽으로 통증이 뻗어 갈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다른 대표적인 증상으로 위산 역류 증상으로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면서 입안에서 시고 쓴맛을 호소하게 됩니다. 과식 후나 누운 자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는 협심증으로 오인할 정도의 심한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증상으로는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속 쓰림, 잦은 트림,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소화기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증상으로 목에 이물감, 목 쓰림, 헛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계 증상으로 만성 기침, 기관지 천식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충치등이 있습니다.

3.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은 가슴 쓰림과 신트림등의 특징적인 증상과 약물에 대한 반응 평가, 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추가로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와 식도 내압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로 식도염의 정도를 직접 확인하고 동반된 합병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 검사에서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식도로의 위산 역류 여부를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법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식, 야식,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 탄산음료, 초콜릿 등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유발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 취침 시에 침대의 상체 부분을 올리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질병으로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다른 약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의 경우에는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복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꽉 끼는 옷이나 몸을 숙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위장 운동 촉진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양성자 펌프 억제제가 가장 효과적인 약제이며 대게 1~2주 투여 후 증상이 개선되지만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하므로 장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식도 협착이나 바레트 식도, 천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