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현대사회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들의 비만도 증가로 그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고령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는 정상 혈당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검사와 진단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한다면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당뇨병 이란?
당뇨병이란,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몸속 소화효소에 의해서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되고 우리 몸에서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인 포도당을 이용하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은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이런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원활하게 작용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2. 당뇨병의 검사
당뇨병은 혈당 검사로 진단하며 40세이상 성인이거나 당뇨 위험인자가 있는 3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선별 검사를 매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는 과체중(BMI 23kg/㎡이상), 직계가족(부모,형제자매)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 혹은 4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140/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이 있는 경우, HDL콜레스테롤 35mg/dL미만, 또는 중성지방 250mg/dL이상일 경우, 인슐린 저항성(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징후가 있을 경우,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이 있을 경우입니다. 검사는 8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 측정하는 공복혈당검사, 경구 포도당 부하검사로 2시간 이후 혈당검사, 혈중 적혈구 내의 혈색소에서 당화 된 부분을 검사하는 당화혈색소 검사가 있습니다.
3. 당뇨병의 진단 방법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8시간이상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이거나 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 혈당이 200mg/dL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6.5%이상 이거나 특징적인 당뇨증상(다음, 다뇨, 원인불명의 체중감소)이 있으면서 무작위 시간에 측정한 혈당 200mg/dL이상의 증상으로 다른 날 검사를 반복해 확진해야 하지만, 같은 날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준이 해당된다면 바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 진단 기준은 당화혈색소가 5.7~6.4% 범위에 있으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 100~125mg/dL로 정상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기준은 아닌 경우로 당뇨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입니다. 내당능 장애는 식후 혈당 기준 정상수치와 당뇨병의 중간단계로서 식후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포도당 부하검사로 시행해야 합니다. 위의 진단 기준은 모두 직접 채혈을 통해 검사한 혈장 혈당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혈당측정기에 의한 진단은 불가하며, 반드시 병원에서 채혈로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혈당 모니터링을 통해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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